오늘은 교회 절기로 추수감사절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생각하며 감사하는 하루가 되시길 바라고 오늘 감사절이지만 우리는 렘25장 말씀으로 진도를 나가겠습니다.
누구나 과거, 현재, 미래는 중요하고 그 나름대로 의미가 있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차이는 조금씩 있겠지만 신앙인들에게는 과거 보다는 현재(지금)가 중요하고 현재 보다는 미래가 더 중요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여기가 좋사오니 하면서 현재에만 매달리고 현재만을 위해 사는 사람이 있는데 바람직한 것은 아닙니다.
대기업은 소비자의 만족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생산한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합니다.
그러면서 또 다른 측면에서는 연구소를 만들어 고액연봉을 지급하면서 연구원들을 채용해서 미래에 투자를 하고 새로운 제품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합니다.
신앙도 마찬가지로 과거 보다는 현재, 현재 보다는 미래지향적으로 이루어질 하나님의 나라에 투자해야 잘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예레미야 선지자를 부르셔서 모든 나라로 마시게 하라는 말씀을 하셨고 예레미야는 그대로 행했습니다.
오늘은 예레미야에게 주신 진노의 잔과 그것을 마신 결과가 무엇인지 세 가지를 깨닫고 은혜를 받겠습니다.
첫째, 먼저 예레미야에게 진노의 잔을 주셨습니다.
진노의 잔이니 그 잔 속에는 진노가 담겨 있고 그것을 예레미야에게 주신 것은 예레미야를 통해 진노의 잔을 쏟게 하신다는 의미입니다.
진노라는 것은 한번 진노했다고 그 다음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진노가 몇 번 반복되다 보면 결국 심판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긍휼이시고 사랑이시며 오래 참으시지만 그러나 공의의 하나님이시기도 하고 끝까지 참지는 않으시며 반드시 심판하시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성경을 통해 알아야 합니다.
‘진노’라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보니 두 가지 의미가 있는데 1)성을 내어 노여워 함. 2)존엄한 존재가 몹시 노함이라는 뜻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그냥 진노한 것이 아니라 진노의 잔을 주셨는데 진노의 잔이란? 하나님의 진노가 담겨있는 잔이라는 말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진노가 지체되지 않고 곧 이루어질 것을 보여주는 것이고 하나님이 명령하시면 그대로 잔을 기울이기만 하면 되는 상태입니다.
계16장에는 일곱 대접이 나오는데 그것은 심판을 설명하는 것이고 각각의 대접을 쏙을 때마나 나타나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같은 의미에서 진노의 잔은 하나님의 마지막 심판을 의미하는 것이고 그 잔을 예레미야에게 주신 것은 심판의 권한이 예레미야에게 있다는 말입니다.
그렇다고 예레미야가 자기 마음대로 심판권을 행사하겠습니까?
평소에 감정을 가지고 있다가 감정대로 잔을 쏟는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종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예레미야에게 잔을 주셨다고 하더라도 예레미야가 그 권한을 행사할 때는 하나님께 물어보고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것이지 자기 기분 내키는 대로 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조선시대에 암행어사라는 제도가 있었는데 최종적으로 시험에 합격하면 소양교육을 거쳐 왕이 마패를 주고 암행어사로 임명을 하면 그때부터 왕을 대신해서 감찰을 합니다.
그때 암행어사는 지역을 다니면서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잘못을 저지른 탐관오리들을 수소문해서 증거를 다 확보한 후에 찾아가서 조목조목 따지고 질책하는데 암행어사는 자기를 보낸 왕을 위해 법대로 일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종도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뜻대로 일하는 것이 중요하지 자기 기분대로 일한다면 그는 이미 자격을 상실한 것입니다.
계시록에 나오는 것처럼 하나님의 종들에게 주실 철장권세도 그렇습니다.
마지막 때 사단의 군대와 싸울 종들에게 주시는 권세가 철장이고 이것은 그야말로 말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특별한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받았다고 해서 자기 마음대로 행사한다면 거기에 무슨 공의가 있으며 공평이 있겠습니까?
그래서 철장권세를 주시기 전에 그것을 주실 자들은 하나님이 철저하게 단련하고 검증부터 하십니다.
왜냐하면 자기감정을 조절 못하는 사람은 배제하고 그것을 남용하지 않고 하나님의 법대로 쓸 수 있도록 하나님이 훈련하시는 것입니다.
진노의 잔을 예레미야에게 주셨다는 것은 예레미야를 통해 유다백성들에게 진노의 잔을 쏟으신다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에는 예수님이 재림하시고 나서 행해질 마지막 심판이 나옵니다.
계시록이 이루어지는 순서는? 인-환난-재림-신판-천년왕국입니다.
심판을 설계하고 계획하신 분이 하나님이시니 때가 되면 하나님이 심판을 하시지만 실질적으로는 하나님의 인 맞은 자들을 통해 하십니다.
둘째, 모든 나라로 마시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예레미야에게 먼저 주셨고 그것을 모든 나라들에게 마시라고 했더니 마신 자들이 비틀거리며 미쳐버렸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예레미야를 통해 준 진노의 잔이 하나님이 그들에게 보내신 하나님의 칼이라는 뜻입니다.
모든 나라라고 했으니 이방나라들이 예레미야를 통해 주신 하나님의 진노의 잔을 다 마시고 취재서 비틀거리고 있었습니다.
제 정신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데 미쳐버린다면 무엇을 알 수 있으며 뒤늦게라도 정신을 차릴 수 있겠어요?
그러므로 이런 상태로는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뜻입니다.
사43:19절에서 이사야 선지자는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정녕히 내가 광야에 길과 사막에 강을 내리니 장차 들짐승 곧 시랑과 타조도 나를 존경할 것은 내가 광야에 물들을, 사막에 강들을 내어 내 백성, 나의 택한 자로 마시게 할 것임이라.(사43:19~20)
하나님은 광야에 물을, 사막에 강을 내어 하나님의 백성과 택한 자들을 마시게 하신다는 축복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즉, 하나님이 생수를 주신다는 것이고 아무리 광야이고 메마른 땅이라고 할지라도 하나님이 물을 주신다면 거기는 더 이상 광야가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모든 나라로 마시게 하신다는 것은?
그것을 마신 자들이 비틀거리고 미쳐 버린다는 것을 볼 때 그것은 생수가 아니라 썩은 물이고 쑥물입니다.
계8장에서 셋째 나팔을 보시면 “횃불같이 타는 큰 별이 하늘에서 떨어져 강들의 1/3과 여러 물샘에 떨어지니 이 별의 이름은 쑥이라 물들의 1/3이 쑥이 되매 그 물들이 쓰게 됨을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더라.”(계8:10~11)
별은 하늘에 있을 때 별 인데 떨어졌으면 더 이상 별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별 행세를 한다는 것입니다.
떨어진 별의 이름은 쑥인데 공교롭게도 그 별이 강과 물샘에 떨어지므로 강물이 쑥물이 되었고 그 물을 마신 자들이 죽게 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별이 떨어지는 일은 교회 안에서 일어날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그렇다면 성경이 말하는 별은 무엇이고 그 별이 언제 떨어지며 떨어진 별은 어떤 일을 하는지 알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사실 예수님의 재림을 사모함으로 기다리며 하나님을 믿는 자들에게 이보다 더 중요한 일이 어디 있어요?
지금쯤이면 설교자들은 당연히 떨어진 별에 대해 설교를 해야 하는데 입 다물고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떨어진 별이 무엇인지 성경을 통해 반드시 설교를 해서 알려야 하는데 함구하고 있다는 것은 그 자신이 떨어진 별이기 때문입니다.
떨어진 별이 하는 설교의 핵심은 교회 다니면 다 믿음이고 믿음기만 하면 천국 간다는 식으로 설교한다면 그는 쑥물을 먹이는 자입니다.
예수님의 재림을 앞둔 시점에서 하나님을 믿는다는 사람들이 설교를 들으며 꼭 분별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 설교자가 하늘에 속한 설교자냐? 떨어진 별로서 땅에 속한 설교자냐?
이것은 설교의 내용을 들어보면 알 수 있는데 그가 증거하는 설교에 하나님의 약속이 있느냐? 없느냐? 이것을 보면 정확합니다.
지금 시점에서 하나님의 약속은 요한계시록이고 계시록이 하나님의 약속인 이유는 계시록이 예언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예언이니까 약속이고 약속이니까 믿음이며 믿음이니까 다시 오시는 예수님을 맞이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레미야를 통해 하신 말씀은 진노의 잔을 마시고 방향도 잡지 못하고 비틀거리고 미쳐버린다면 어찌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세 번째, 예루살렘과 유다 성읍들과 그 왕 들과 방백들도 마시게 했습니다.
예레미야가 받은 진노의 잔을 받아 마신 결과는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고 나중에 가서 깨닫는다고 하더라도 때는 늦습니다.
앞에서도 설명드린 것처럼 모든 나라들이 마시고 비틀거리며 미쳤을 뿐 아니라 이번에는 예루살렘, 유다 성읍, 그 왕 들과 방백들로도 마시게 했더니 그들이 멸망과 놀램과 치소와 저주를 당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뿐이 아닙니다. 19~26절에 나오는 나라들까지 예레미야의 손에 있는 진노의 포도주를 마신다는 것입니다.
그 잔에 담긴 것이 무엇인지 안다면 마시지 않을텐데 마신다는 것은 분별력이 없다는 것이고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모른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세운 하나님의 사람들이라면 다른 것도 아니고 진노의 잔은 거절하고 하나님께 용서를 구했어야 하는데 아무런 거리낌도 없이 받아 마신 것입니다.
세싱 나라들이야 진노의 잔에 취하든? 비틀거리든?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세운 나라와 백성들은 깨어서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을 구별하고 진리와 비진리 사이에서 분별하며 살아야 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그런 분별력도 없이 진노의 잔인데도 불구하고 마시는 것입니다.
*레10장-먹을 것과 먹을 수 없는 것에 대한 내용이 분명하게 설명하셨습니다.
짐승 중에는 굽이 갈라져 쪽발이 되고 새김질을 하는 이 두 가지 조건이 충족되는 것은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먹지 못할 것은 세김질은 하되 굽이 갈라지지 않았거나 아니면 굽이 갈라져 쪽발이지만 새김질을 못하는 짐승은 부정하니 그 고기를 먹지 말고 그 주검도 만지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물고기 중에서 먹을 수 있는 것은 지느러미와 비늘이 잇는 것은 먹을 수 있지만 지느러미와 비늘이 없는 것은 가증하니 그 고기를 먹지 말고 그 주검을 가증히 여기라고 하셨습니다.
공중을 나는 새 중에서도 먹을 수 있는 것과 먹을 수 없는 가증한 것에 대해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사람들은 하나님이 먹을 수 있다고 하용하신 것은 먹되 가증하다고 금지하신 것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거절해야 합니다.
*민6장에는 하나님이 구별하신 나실인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데 먼저 포도주와 독주를 멀리해야 하는데 어느 정도로 멀리 해야 하느냐?
포도주의 초나 독주의 초를 마시지 말고(식초지요?) 포도즙도 마시지 말며 생포도나 건포도도 먹지 말지니 자기 몸을 구별하는 모든 날 동안에는 포도나무 소산은 씨와 껍질이라도 먹지 말라고 강조하셨습니다.(민6:3~4)
즉, 나실인으로 먹거나 마시면 안되는 것을 먼저 설명하신 내용입니다.
계시록에도 마시지 말아야 할 것을 설명하셨는데 그것은 ‘진노의 포도주;’입니다.
계시록에서 진노의 포도주가 다섯 번 나오는데 계14:8절, 14:10절, 16:19절, 18:3절, 19:15절입니다.
이 다섯 구절에 나오는 진노의 포도주는 모두 하나님과 관련이 없는 것이고 마시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이 하실 일을 알지 못하고 거짓선지자가 나와 활동하는데 그것도 모르고 믿기만 하면 된다고 큰소리 치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진노의 포도주’를 마실 사람들입니다.
안타깝게도 예레미야에게 주신 진노의 잔은 유다 백성들에게 쏟으신다는 말씀입니다.
이것이 계시록에서는 진노의 일곱 대접을 쏟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시작은 교회에서 하지만 결국은 모든 나라들에게까지 하나님의 진노가 임한다는 것입니다.
진노의 잔을 받아 마시면 그 결과 “멸망과 놀램과 치소와 저주를 당함이 오늘과 같으니라”고 멀씀하셨습니다.
그러니 절대 마시면 안되고 그러기 위해 신앙생활을 조심해서 돌다리도 두드려 가는 심정으로 해야 합니다.
결론으로 하나님의 사람들은 먹을 것과 먹지 말아야 할 것, 마실 것과 마시지 말아야 할 것, 가야 할 곳과 가지 말아야 할 곳을 분별하고 하나님 앞에서 철저해야 하는데 그 이유는?
그래야 진노의 잔을 분별해서 물리치고 하나님이 주시는 생수를 마시며 하나님의 예비하신 세계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