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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7년, 열두 살의 나이에 부모님을 따라 스코틀랜드에서 미국으로 이주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이 소년은 미국에 와서 공부도 했지만 우체국에서 전보 배달원을 하며 살았는데 어느 날 전보를 들고 어떤 집을 방문했습니다.
그 집 주인이 전보를 받아들고는 소년을 격려하며 하는 말이 “네가 지금은 몇 사람에게 소식을 전하지만 언젠가는 수많은 사람에게 희망을 전하는 인물로 자라거라”고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소년은 갑자기 미래에 대한 희망과 꿈이 생겼고 그때부터 더 열심히 한 결과 후에 산업자본가로 성공했고 교육과 사회복지에 헌신했는데 그가 ‘강철왕 카네기’였습니다.
한 마디의 칭찬과 격려가 비젼이 되어 희망을 가지고 더 열심히 살았던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무수하게 많이 꿈과 희망을 주시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에 대한 방향도 제시하십니다.
물론 때로는 책망도 하시고 채찍질도 하시며 재앙을 내리기도 하지만 그것을 통해 후대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지 말고 올바로 갈 수 있는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신 것입니다.
누구나 평생 동안 재앙은 만나고 싶지 않고 더군다나 저주라는 단어는 생각도 하기 싫지만 우리가 성경신앙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로서 이런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렘16장에서 재앙에 대해 말씀하신 하나님이 17장에서는 저주를 말씀하셨습니다.
저주(curse)라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보니 ‘재앙이나 불행한 일이 일어나도록 빌며 바란다’는 뜻입니다.
우리나라 사극을 보다 보면 후궁인 주제에 자기가 중전이 되고 싶은데 훌륭한 중전이 버티고 있으니 몰아낼 수도 없고 미운 마음에 질투만 가득합니다.
그러다 후궁의 그런 속마음을 알고는 측근 중 한 사람이 후궁에게 짚으로 인형을 만들어서 바늘로 찌르며 죽으라고 저주하면 중전이 병들어 시름시름 앓다가 죽을 것이라고 알려줘 그때부터 그 일을 하는 것을 보셨을 것입니다.
그게 저주이고 상대방이 안되기를 바라고 제발 그에게 불행한 일이 일어나거나 벼락을 맞기를 비는 것입니다.
오늘은 저주 받을 자들의 특징이 무엇인지 본문 말씀을 통해 세 가지를 깨닫고 은혜를 받겠습니다.
첫째, 사람을 믿습니다.
사람은 믿음의 대상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사람을 믿는다는 것은? 심각하게 잘못됐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흔히 그런 말을 합니다. 사람을 믿으면 실망하고 사람을 의지하면 낙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만물보다 부패한 것이 사람이고 본질상 진노의 자식이라고 했으니 우리는 사람을 믿거나 바라보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사모해야 합니다.
교회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모여서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만 듣는 곳입니다.
그런데 교회가 부패하고 변질하는 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을 상실하거나 하나님 보다 더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중세 때 죤 칼빈이라는 분이 등장해서 종교개혁을 일으켰고 그 파장과 영향력이 유럽의 경건한 교회에 크게 퍼져나갔습니다.
그 후로 칼빈이 말한 것은 곧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정하기 시작했고 신학적인 문제로 치열하게 논쟁을 하다가도 칼빈은 이렇게 말했다고 하면 다 승복했습니다.
그 정도로 칼빈은 철저한 신본주의였고 하나님의 말씀과 은혜에 대해 강조했기에 칼빈의 말은 곧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정을 했던 것입니다.
우리가 렘16장에서도 유다백성들이 우상을 숭배한 말씀을 들었고 하나님의 백성들인데도 하나님 이외에 다른 신을 숭배하는 버릇이 있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활동 할 때도 다른 주가 있었는데 사26장에 “주 외에 다른 주들이 우리를 관할하였사오나 우리가 주만 의뢰하고 주의 이름을 부르리이다”(사26:13)고 말씀한 것을 볼 대 이사야 때도 다른 주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출애굽 한 히브리 민족에게 율법을 주시면서 출23장에서 “내가 네게 이른 모든 일을 삼가 지키고 다른 신들의 이름은 부르지도 말며 네 입에서 들리게도 말찌니라”(출23:13)고 요구 하셨습니다.
또 출34장에서는 “너는 다른 신에게 절하지 말라 여호와는 질투라 이름하는 질투의 하나님임이니라”.(출34:14)
사람이 다른 신을 쫒아 간다는 것은 자기가 특별하게 의지하는 사람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특정 날짜를 강조하는 시한부종말론이나 이단 사상을 강조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사람에게 매이고 사람을 의지하며 믿음의 대상이 될 수 없는데 그 사람을 믿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붙잡고 그가 하는 말이 성경과 다르고 성경은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고 알려줘도 그 사람 말이 맞다고 우기면서 그쪽으로 치우칩니다.
말은? 그 사람의 실력과 인격, 그리고 신앙과 정신, 사상, 철학 등을 표현하는 것이라서 그의 말을 잘 들어 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시한부종말론을 혐오하는데 이유인즉 성경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시한부종말론자들은 계시록을 통해 특정 날짜를 지나치게 강조하는데 세 가지가 있습니다.
1)휴거날짜, 2)재림날짜, 3)인치는 날짜, 이 셋 중에 하나라도 말하는 순간 시한부종말론에 해당이 됩니다.
시한부종말론이나 잘못된 종말론을 하는 사람들의 주장에 공통점은 ‘현실도피’입니다.
요한사도가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시험하라”고 했을 때 영을 시험하는 방법은 그의 말을 들어보고 판단하라는 말입니다.
특히 영을 시험할 때 듣는 것은 설교인데 설교내용을 주의 깊게 듣고 분석하면 그가 어디에 속한 사람인지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요6장에서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일은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요6:63)
말이 영이고 말이 생명이라고 하셨으니 말이 중요한데 신앙인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말은 설교입니다.
신앙인들은 교회를 통해 설교를 들으며 신앙생활을 하고 사실상 신앙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가장 크게 영향을 끼치는 것이 설교입니다.
그렇다면 설교의 내용 속에 하나님의 뜻이 담겨야 하고 지금 시점에서 하나님의 뜻은 계시록을 통해 예수님의 재림을 알려주시는데 어쩌다 라도 재림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면 그는 가짜입니다.
무엇보다도 예수님의 재림을 앞두고 있는 입장에서 설교를 듣고 그 설교가 하나님의 말씀인지 아닌지를 분석하고 분별할 수 있는 단계까지 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마24장에서 말씀하신 것을 보면 “예수께서 감람산 위에 앉으셨을 때에 제자들이 종용히 와서 가로되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마24:3)
그때 예수님이 첫 번 째로 하신 말씀이 4절에 나오는데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왜냐하면? 5절에서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케 하리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이 말씀을 요한계시록 13장에 가서 보시면 “12~14절”.
하나님은 유다백성들이 하나님만 섬기고 하나님이 주신 말씀만 듣기를 바라셨지만 정반대로 우상을 숭배했고 다른 신을 섬기며 사람을 믿었습니다.
둘째, 혈육으로 권력을 삼습니다.
바울은 “혈과 육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고 했는데 혈과 육은 사람이라는 말이고 혈과 육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 나라에 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영이시고 하나님이 계신 나라에 들어가려면 우리가 하나님의 영으로 채워져 영의 몸을 입어야 가능해집니다.
그런데 어리석게도 혈육으로 권력을 삼았다는 것은 하나님이 없다는 말이고 망조가 들었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가 가까워지는 것을 성경을 통해 조금이라도 느낀다면 그때부터 중요하게 생각하고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교회를 잘 살펴서 영적인 것이 존재하는지? 약속의 말씀이 있는지? 이런 것을 관측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계18장에서 큰 성 바벨론이 무너지는데(계18:2) 바벨론은 음녀이고 교회가 진리를 배반하고 바벨론으로 되는 것을 깨달았다면 얼른 거기서 나오라(계18:4)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음녀에게는 반드시 재앙을 내리시는데 거기서 나오지 않고 가담하고 있으면 바벨론에 재앙을 내리실 때 도매금으로 같이 재앙을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교회가 바벨론화 되면 그때부터 그 교회는 권력을 가지려고 하는데 규모가 커지고 또 변질되다 보니 권력과 힘을 가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성경이 말씀하는 교회는 권력을 가지는 곳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말씀과 사랑으로 지체들이 서로 섬기는 곳인데 어느 순간 정치화 되면 그때부터 권력집단이 되고 맙니다.
계2장에 에베소교회를 향해 주님이 하신 말씀을 보면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계2:4)
처음 사랑은 하나님의 주신 십자가의 사랑인데 이것을 버렸다는 것은 율법주의가 침투해 들어와 교권화 되었다는 말입니다.
이렇게 원인을 말씀하시고 나서 개선책을 주시는데 5절에 보시면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치 아니하면 내가 네게 임하여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는 무서운 말씀을 하셨습니다.
교회가 권력을 가지면 그때부터 조직으로 움직이고 그 결과 하나님이 촛대를 옮기신다고 했으니 더 이상 교회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교회는 조직체가 아니라 유기체이기 때문에 하나님과의 유기적인 관계 속에서 하나님의 일을 감당해야 합니다.
그런데도 교회의 규모가 좀 커지면 그때부터 권력을 가지고 싶어서 정치에 눈을 돌리고 높아지려고 돈을 쓰는데 이렇게 되면 그대부터 변질되는 것입니다.
물론 목사가 변질된다고 하나님을 말하지 않거나 예수님, 성령님을 모독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강조하고 열심과 충성을 더 많이 요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권력에 눈독을 들인 목사에게 거룩한 하나님의 영이 자리잡을 수 있을까요? 저는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한 샘에서 쓴물과 단물을 동시에 낼 수 없듯이 한 설교자의 입에서 땅의 것과 하늘의 것이 같이 나갈 수 없습니다.
우리는 혈육으로 권력을 삼을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 권력을 삼고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세 번째,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나갑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신앙은 늘 깨어서 마음이 하나님께 머물러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마음이 떠난다는 것은 사실 다 떠난 것입니다.
아무리 주일날 예배드린다며 몸이 교회에 와 있어도 마음이 엉뚱한 곳에 가 있다면 그의 예배를 하나님이 받지 않으십니다.
제가 중학교 다닐 때 공부가 제일 하기 싫은데 학교에 안갈 수는 없고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의 심정으로 교실에 가서 의자에 앉아는 있지만 수업이 제대로 되겠습니까?
몸은 건성으로 교실에 있지만 마음과 생각은 친구들하고 공 차고 들로, 산으로 돌아다니는 생각만 하고 있으니 공부가 되겠어요?
선생님이 가르치는 내용이 하나도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데 시험을 잘 보겠으며 성적이 올라가겠어요?
히브리민족이 출애굽 하고 광야에 나왔을 때 어떤 경우도 감사하며 하나님의 임재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데 조금 어려운 일을 만나면 애굽으로 돌아갈 궁리만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몸은 모세를 따라 출애굽을 했지만 마음은 여전히 애굽 땅에 머물러 있었기 때문에 기회만 되면 마음이 머물러 있는 애굽으로 돌아가려고 했습니다.
이것이 몸은 출애굽을 했지만 마음은 출애굽을 하지 못하다 보니 몸은 모세를 따라 광야에 나와 있어도 마음은 여전히 애굽사람 이어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마찬가지로 몸은 교회에 나와 있지만 마음과 생각은 세상에 머물러 있다면 그는 세상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달라고 하시고 우리가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우리의 마음입니다.
그런데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나 있다면 그가 어찌 하나님의 사람일 수 있겠습니까?
예수님이 “이 불법을 행한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고 하신 대상이 저 밖에 있는 세상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잘 믿고 교회생활을 했으면 하나님이 예비하신 복을 받아야지 애써 예수 믿고 저주를 받는다면 비극입니다.
결론으로 하나님을 믿는다면 교회에 몸과 마음이 있어야 하고 다음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알아야 합니다.
축복과 저주의 갈림길은? 예수님을 믿어야 하고 성령으로 거듭나야 하는 것은 두 말할 나위 없습니다.
그러나 거기에만 안주할 것이 아니라 그 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성장했느냐? 머물러 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아시고 때를 따라 주시는 말씀으로 자신을 살펴 저주가 아닌 축복의 사람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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