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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교회 절기로 맥추절입니다.
맥추절은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 이후 50일째 되는 날이라서 칠칠절 또는 오순절이라고 하고 또 이 날이 마가다락방에 성령을 보내주신 날이라서 성령강림절이라고도 부릅니다.
구약성경에는 히브리 민족이 꼭 지켜야 할 7대 절기가 나오는데 유월절, 무교절, 초실절, 오순절(맥추절), 나팔절, 대속죄일, 초막절(추수감사절)입니다.
그 중에서 오늘은 1년 절기 중 네 번째에 해당하는 오순절이고 보리를 수확해서 하나님께 절기를 지킨다고 해서 맥추절이라고 불렀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만 해도 계절적으로 이맘때가 되면 호밀과 보리를 수확하는 광경을 많이 보았습니다.
요즘은 농촌에 가도 보리를 심는 집이 거의 없고 수확도 하지 않으니 신앙인들조차 맥추절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적으로 보면 맥추절은 오순절이고 성령강림절이라서 의미가 있습니다.
재림신앙의 입장에서 보더라도 늦은 비 성령을 사모하는 우리들은 신앙을 점검하고 예수님의 재림을 사모한다면 유익한 절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주에는 불량품 목자들을 하나님이 폐하신다는 것에 대해 말씀을 들었고 오늘은 그와는 반대로 의롭고 신실한 목자를 하나님이 새로 세우신다는 희망의 말씀입니다.
다시 말해서 우상을 숭배하고 잘못을 저지른 유다 왕국을 하나님이 심판하시지만 그 시간이 지나가면 새로운 시대가 온다는 예언입니다.
오늘은 유다 왕국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무엇인지 세 가지를 깨닫고 은혜를 받겠습니다.
첫째, 남은 자를 돌아오게 하십니다.
지난 주일에는 목자들이 양 무리들을 흩어지게 하고 몰아내며 돌아보지 않았다고 책망하셨습니다.
그런 중에도 남은 자들이 있어서 몰려갔던 지방에서 모아 다시 그 우리로 돌아오게 하신다는 약속입니다.
누가요? 남은 자가요. 성경에는 남은 자에 대한 말씀이 나오는데 누가 남은 자예요?
남은 양식을 먹은 자가 남은 자이고 남은 자들이 남은 일을 하는 것입니다.
남은 자에 대해 이사야 선지자는 사1:9절에서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생존자를 조금 남겨 두지 아니하셨더면 우리가 소돔 같고 고모라 같았으리로다”.
어느 시대나 하나님이 남겨 두신 남은 자들이 있었다는 말씀입니다.
*왕상19:18절-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고 바알에게 입을 맞추지 않은 7천명이 있었습니다.
그 남은 자가 어디서 나오는지를 보면 왕하19:31절-“남은 자는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피하는 자는 시온 산에서부터 나오리니 여호와의 열심히 이 일을 이루리라 하셨나이다”.
*요6:12절-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5천 명을 먹이시고 나서 남은 조각을 거뒀더니 열두 광주리였고 이것이 열두 사도들의 양식이었습니다.
*롬9:27절-“이사야가 이스라엘에 관하여 외치되 이스라엘 뭇 자손의 수가 비록 바다의 모래 같을지라도 남은 자만 구원을 얻으리니”.
*계시록에도 남은 자손이 나오는데 계12:17절-“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로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섰더라”.
하나님이 작정하신 때가 되면 해를 입은 여자(신령한 영적교회)가 아이를 낳으려고 울부짖는 장면(계12장)이 나오는데 이 아들은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고 했습니다.
계시록을 보면서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해를 입은 여자가 나와서 하나님의 역사를 이어가면 음녀가 나타나서 사단의 역사를 확장해서 해를 입은 여자가 낳은 그 혈통을 다 없애려고 발악을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우리나라 국회에서 이재명을 지키려고 윤석열을 탄핵해야 한다고 억지 주장을 내세우며 수단방법 가리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그 중에 하나 물은 것이 해병대원 사망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개입했다고 주장이며 그것을 빌미로 대통령을 탄핵시키고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만들겠다고 발악을 하고 있습니다.
악인의 계통은 언제나 하는 일이 똑같아서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고 속임수를 쓰며 진실을 말하지 않습니다.
지금 우리나라 민주당이 진실을 말하면 민주당은 문을 닫아야 하기 때문에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거짓으로 선동하며 국민은 안중에도 없이 자기들 목적달성에만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이 요8장에서 마귀에 대해 설명한 것을 보면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요8:44)고 하셨습니다.
계시록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가 가까워지면 교회는 두 가지 형태로 구분이 되는데 하나는 해를 입은 여자에게 속한 영적인교회와 다른 하나는 음녀에게 속한 육적인교회입니다.
이것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설교를 들어 보면 정확하게 분별이 되는데 성경을 통해 약속과 예언을 설교하면 영적인교회에 해당하고 세상의 것이나 땅의 소리만 말하면 거기는 육적인교회입니다.
하나님의 씨를 받은 신앙은 어떤 경우도 비진리나 불법과 타협하지 않고 끝까지 하나님 편에 남은 자로 자기를 지킵니다.
제가 중학교 3학년 때니까 저의 아버지께서 젊으셨을 때인데 말도 안되는 것으로 꼬투리를 잡아 교권으로부터 엄청난 피해을 받았습니다.
그때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더 좋은 자리로 옮길 수 있었고 교권주의자들이 내세우는 논리에 굴복하고 타협하면 고달프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고 판단하셨기 때문에 굴욕과 수모를 감수하면서 끝까지 그들과 타협하지 않고 소신을 지키셨습니다.
한 개인에 대해 평가는 다를 수 있고 누구나 공과가 있지만 저의 아버지의 신앙관을 아시는 분들이 한결같이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때 교권주의자들 앞에서 한 발만 양보했어도 그런 부당한 일은 당하지 않아도 됐는데 목사님은 끝까지 거부하고 뿌리치셨다고 합니다.
평상시에는 아무 일이 없으니 무탈하게 신앙생활 잘 유지하면 되지만 진리문제로 도전해 온다면 그것은 절대 타협이 불가능한 것입니다.
하나님 편에 남은 자들에게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뜻이고 성경을 통해 깨달은 하나님의 뜻이 있다면 그것을 끝까지 사수해야 합니다.
계13장에 보면 용이라는 마귀가(계12:7-9) 자기가 가지고 있는 능력과 권세와 보좌를 짐승에게 주고 짐승은 거짓 선지자에게 권세를 주어 짐승의 앞잡이 노릇을 하게 합니다.
이들은 짐승에게 받은바 이적을 행하여 짐승을 위해 우상을 만들게 하고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말하게 하며 우상에게 경배하게 하고 이마와 손에 짐승의 표 '666'을 받게 해서 예수님 재림하시기 직전에 삼년 반 동안 이 땅을 지배한다는 것입니다.(계13:11~18)
이때 하나님 편에 남은 자들이 짐승과 우상을 숭배하지 않고 끝까지 하나님이 주신 진리를 지켜내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이들이 하나님 편에 남은 자가 되어서 남은 일을 행하는 것입니다.
둘째, 생육이 번성할 것입니다.
생육이 번성한다는 것은? 후손이 점점 늘어나는 것이고 확장한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하나님이 에덴동산을 창조하시고 나서 하신 말씀이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것이었고 이것은 창조의 원리에 포함된 내용입니다.
그런데 요즘 세계적인 문제는 점점 아이를 낳지 않아 인구가 줄어들 위기에 처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경제적으로 낙후된 나라는 여전히 아이를 몇 명씩 낳지만 어느 정도 경제력을 가진 나라에서는 인구소멸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요즘 젊은 층들을 보면 결혼도 하지 않아 1인 가구가 늘어나고 또 결혼을 하더라도 아이를 낳지 않다보니 2023년 합계 출산률이 0.72명으로 10쌍이 결혼하면 7명을 낳는다는 것입니다.
옛날 같으면 한 부부가 평생 낳은 숫자에 불과한데 열 명의 부부가 이정도 밖에 낳지 않으니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정상이라면 젊은 남녀가 결혼해서 아이를 낳아 키우고 거기에 애정을 쏟아야 하는데 추세가 그렇지 않다 보니 집집마다 개를 입양해서 반려견이라는 이름으로 키우며 자식처럼 생각하고 엄마, 아빠 그러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개와 관련한 얘기를 들었는데 요즘 개 사랑이 얼마나 큰지 개를 입양해 오면 백일잔치도 하고 돌잔치도 한다고 합니다.
사람은 사람과 함께 살아야 하는데 동물과 함께 살고 있으니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나이 드신 부모는 귀챦아 하고 자기 집으로 모시지도 않으면서 개에 대해서는 극진합니다.
그전에는 개를 키워도 마당에 묶어 놨는데 지금은 집 안에 들여와 최고로 좋은 사료를 사다 먹이고 나이 어린 개들을 교육시키는 개린이집에도 보낸다고 합니다.
이뿐 아니라 아기들을 싣고 다니는 유모차는 안팔려도 개를 태우고 다니는 개모차는 불티나게 팔린다고 합니다.
또한 키우던 개가 죽으면 화장장에 가서 화장을 하는데 대성통곡하고 납골당에 안치한다고 합니다.
계시록에 보면 짐승 우상에게 절한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물론 이것과 의미와 뜻은 다르지만 문자적으로만 본다면 짐승인 개에게 지나치게 공을 들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물론 우리나라가 잘 사니까 동물복지도 생각하고 반려견도 필요하다는 것에는 공감하지만 할 일은 하며 자기들이 낳을 아이들은 낳고 해야 하지 않을까요?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실 때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만드시고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고 왕권(통치권)을 허락하셨지만 제로로 사용하지도 못하고 쫒겨났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은 아랑곳없이 선악과 앞에서 무너지므로 에덴동산에서 쫓겨보낼 때 왕권을 취소하셨고 개미새끼 한 마리도 통치가 안되는 상황을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계시록이 이루어지면 에덴동산에서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고 하나님이 작정하신 왕권을 주셔서 다스리는 통치권을 회복시키실 것입니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먼저 영권이 회복되어야 이것이 가능합니다.
예레미야를 통해 생육이 번성하라는 말씀은 돌아온 남은 자들을 통해 새로운 씨를 번성케 하신 다는 것입니다.
창세기에 보면 하나님이 에덴동산에 최초로 창조한 아담과 하와는 선악과로 쫒겨나고 그 자손들이 사람의 딸들과 혼인해서 생긴 민족이 네피림입니다.
그런 아담의 후손은 노아의 홍수로 다 멸종하셨고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며 방주를 지은 노아를 통해 새로운 후손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그들도 부패하니 하나님이 다시 예수님을 보내주셔서 영적인 후손, 즉 혈통으로나 육적으로 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로부터 낳은 새로운 혈통을 주셨는데 거기가 교회입니다.
하나님께 중요한 것은 영적 자손들인데 구약에서는 히브리 민족이었고 신약에서는 예수님을 믿는 교회민족이며 계시록에서는 인 맞은 민족이고 그들을 통해 번성을 약속하셨습니다.
세 번째, 목자들을 그들 위에 세울 것입니다.
돌아온 자들을 위해 새로운 목자들을 세우신다는 것은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는 의미이고 이렇게 되면 두려워하거나 놀라거나 도망 다닐 일이 없이 살아갈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나간 시대에 활동했던 묵은 목자들을 폐하시고 새로운 목자들을 세우셔서 남은 자들을 이끄실 것입니다.
히브리민족의 특징 중 하나는 하나님이 그들에게는 목자를 주셨다는 것입니다.
구약시대가 끝나고 나서 세례요한이 등장할 때까지 400년 동안 암흑기가 있었는데 왜 암흑기였느냐 하면 하나님에 대해 예언하는 선지자들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선지자가 없으니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도 없고 목자가 없으니 하나님께로 인도함을 받을 수도 없게 된 이것이 암흑기였고 가장 불행한 시기였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예수님이 재림하시기 전에 다시 교회에 영적 암흑기가 찾아오는데 그 때가 바로 황충이 등장하는 시기입니다.
계9장에는 다섯째 나팔을 불 때 무저갱에서 황충이 연기가운데 올라와서 해와 공기를 어둡게 한다고 말씀했습니다.
이때 황충이가 등장하면 교회가 진리에 대해 어두워지고 또 신앙인들의 영안도 가려져서 분별을 할 수 없게 되는 이것이 환난입니다.
마지막 때 환난은 교회환난이고 그 시작은 황충이 등장하면서 교회를 사단이 장악해 영적으로 어둡게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이러한 비극의 시기에 하나님이 선택한 특별한 종을 남은 자들 위에 세우신다면 정상적으로 인도함을 받고 하나님께로 갈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그 시대에 하나님이 보내신 종이 있다는 것은 은총이고 그 종을 통해 주시는 말씀이 있다는 것은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증거입니다.
성경의 중심 사상이 심판과 회복인데 그 내용이 예레미야서에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결론으로 유다왕국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하나님의 씨를 남기시고 보존하셔서 새 민족을 만드시고 번성하게 하시겠다는 약속입니다.
하나님 편에 남은 자들이 그 우리로 다시 돌아오고 생육하고 번성하며 그들에게 목자를 세우시는 이 역사를 기대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인도함 받는 종들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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