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무덥던 8월도 지나가고 9월이 되었습니다. 조석으로 선선한 바람도 불고 활동하기에  수월한 계절에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가 한 달 동안 우리 모두에게 풍성하길 소망합니다.

  주일날 설교한 것을 오후에 정리해서 서산뉴스에 유튜브와 설교 원고를 올리니 들을 수도 있고 읽을 수도 있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거짓을 예언하는 선지자들의 특징이 무엇인지 세 가지를 깨닫고 은혜를 받겠습니다. 

  첫째, 몽사를 얻었다고 말합니다.

  몽사는 꿈인데 거짓선지자들이 꿈을 꿨다고 말하는 것은 그냥 꿈이 아니라 자기들에게 하나님의 계시가 있었다는 주장을 하려는 것입니다. 

  그러나 거짓선지자들은 하나님이 주신 꿈이나 계시, 또는 비젼이 있는 것이 아니라 망상이나 헛된 꿈을 꾸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허황된 꿈을 꾸는 자들에 대해 모세가 말씀한 것이 신명기 13장에 나옵니다.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순종하며 그를 경외하며 그 명령을 지키며 그 목소리를 청종하며 그를 섬기며 그에게 부종하고 그 선지자나 꿈꾸는 자는 죽이라”.(신13:4~5)

  왜 죽이라고 했는지 그 이유를 보시면 “이는 그가 너희로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시며 종 되었던 집에서 속량하여 취하신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배반케 하려 하며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행하라 명하신 도에서 너를 꾀어내려고 말하였음이라 너는 이같이 하여 너희 중에서 악을 제할 지니라”.(신13:5)

  심지어는 죽이는 방법까지 알려 주셨는데 “그는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너희를 인도하여 내신 네 하나님 여호와에게서 너를 꾀어 떠나게 하려 한 자니 너는 돌로 쳐 죽이라”.(신13:10)

  사랑의 하나님이 엄격하게 말씀하신 것은 죽이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이스라엘 공동체 안에서 악을 제하는 것이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왜 거짓을 예언할까요? 성경에 근거를 두지 않고 자기 생각을 말하기 때문입니다.

  계13장에 보면 하나님을 대적하는 거짓 것들이 나와서 활동하는데 거짓설교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계13:13절-“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고 짐승 앞에서 받은 바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칼에 상하였더가 살아난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계13:13~14)고 말씀했습니다. 

  *계13:6절-“짐승이 입을 벌려 하나님을 향하여 훼방하되 그의 이름과 그의 장막 곧 하늘에 거하는 자들을 훼방하더라 또 권세를 받아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되고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았다”(계13:6~7)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시기 직전에 나타날 거짓선지자는 대단한 능력과 권세를 가지고 있는데 그것이 세상에서 나타나는 일이라면 교회는 큰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문제는 거짓선지자들의 활동 무대는 교회이고 교회 안에서 이런 기적을 나타내니 진짜 하나님의 종인 줄 착각하고 따라간다는 것입니다.   

  신명기의 말씀대로 본다면 이런 가짜들을 잘 분별해서 다니엘서에 나오는 뜨인 돌이 신상을 깨뜨리듯이 그렇게 돌로 거짓과 위선의 조직을 깨부숴야 합니다. 

  구약성경에 보면 꿈과 관련한 특별한 사람들이 나오는데 대표적인 사람이 요셉과 다니엘이고 둘 다 꿈을 해몽한 사람들입니다. 

  그 결과 이 두 사람 모두 최고 권력자의 자리에 올라갔는데 이 때는 왕이 꾼 진짜 꿈을 똑바로 해몽했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시대에도 하나님의 종들은 꿈을 해몽해야 하는데 해몽해야 할 꿈의 출처는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꿈(예언)입니다. 

  그 중에서 하나님의 꿈은 거의 다 이루어졌고 이제 남은 꿈이 요한계시록이며 계시록에 담긴 하나님의 꿈을 잘 해몽해서 알려주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성경을 통해 하나님을 꿈(비젼) 꿔어 하고 또 하나 하나님이 주신 꿈(비젼)을 잘 해석하고 적용해야 합니다.

  마25장에서 예수님은 신랑을 기다리는 두 종류의 처녀들을 비유로 설명하셨습니다. 

  하나는 그릇에 기름을 준비하고 등불을 켜고 있는 슬기로운 다섯 처녀이고 다른 하나는 그릇에 기름은 없이 등불만 켜고 있는 미련한 다섯 처녀였습니다. 

  열 처녀 모두는 신랑을 기다리다 깜빡 잠이 들었는데 그때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는 소리가 들렸고 그 순간 허둥지둥 일어나 보니 10개의 등불은 모두 꺼져갑니다. 

  10처녀가 10개의 등불을 들고 기다리며 졸 때는 다 똑같았는데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는 소리가 나니 차이가 생겼는데 이때 필요한 것이 그릇에 기름입니다.  

  계시록에 두 종류의 교회가 나오는데 횃불같이 타는 큰 별이 강과 물 샘에 떨어져 쑥물이 되는데 그 영향을 교회가 받았습니다. 

  그리고 떨어진 별이 무저갱의 연기 가운데서 올라와 해와 공기를 어둡게 해서 미련한 다섯 처녀로 만들어 버립니다.

  그러나 해를 입은 여자를 통해 철장권세 받은 아들이 태어나고 그 계통에서 하나님께 붙잡힌 일곱 별과 같은 종이 나와서 빛을 밝히는 것이 하나님의 인치는 역사로 이어질 것입니다. 

  결국 그릇의 기름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은  예언이었고 꿈이었는데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고 할 때까지는 그릇의 기름을 준비한 자나 준비 못한 자나 표시가 나지 않고 똑같았습니다. 

  그러나 때가 돼서 신랑이 오시니 그 때는 그릇의 기름을 준비한 슬기로운 다섯 처녀가 옳았다는 것이 만방에 드러났습니다. 

  하나님 편에서 꿈은 예언이고 이루어질 하나님의 약속이지만 거짓선지자들에게 꿈은 허황된 것이고 자기 생각입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꿈이고 요셉처럼 하나님을 꿈꾸는 신앙이 중요하며 우리가 앞으로 하나님이 하실 일이 무엇인지를 마음에 품고 그 꿈이 이루어지기를 사모함으로 기다리면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그래서 이런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에 대해 꿈을 꾸면 하나님이 너무 좋아서 춤을 추십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날마다 하나님을 춤추게 해드리면 얼마나 좋겠어요? 

  그것이 가능한 것은 딱 하나, 우리가 성경을 통해 하나님을 꿈꾸는 것입니다. 

  꿈꾸는 교회, 춤추는 하나님!! 우리 교회가 열심히 성경 속에서 하나님이 주신 꿈을 꾸고 특히 요한계시록에서 하나님을 꿈꾸면 하나님은 너무 좋아서 덩실덩실 춤을 추신답니다. 

  사도요한이 밧모섬에서 마지막 때 계시를 이리로 올라오라는 말씀을 듣고 영이 높은 차원으로 올라가서 보고 들은 것을 기록한 것이 요한계시록입니다. 

  요한의 영이 높이 올라가서 보고 들은 것을 기록한 것이 계시록이라면 이 시대에 영의 차원이 높이 올라가서 밧모섬의 사도요한 수준이 돼야 계시록을 깨닫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계시록은 마지막 때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실 것인지를 상세히 기록해 놓은 하나님의 꿈이고 비젼입니다. 

  그 성경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그 일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꿈을 꾸면 하나님이 너무 기뻐하신다고 했으니 그 일을 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에녹을 통해 설명한 믿음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것인데 에녹은 300년 동안이나 하나님과 동행하며 기쁘시게 해드렸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사람이 필요한데 하나님이 주신 믿음으로 약속의 말씀 속에서 하나님의 꿈(하실 일)을 발견하고 그것을 꿈꾸면 하나님은 그 일을 하는 사람을 너무너무 기뻐하셔서 에녹을 산 채로 데려가듯이 지금도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을 읽으며 하나님을 꿈꾸는 것이고 설교를 들으면서도 하나님을 꿈꾸는 것인데 이 꿈은 밤에 잠을 자다가 꾸는 그런 꿈이 아니라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이상을 보는 것입니다.

  그러나 거짓을 예언하는 선지자들은 하나님이 주신 이상과 비젼이 없는데도 몽사를 말하는 것은 자기생각을 마치 하나님의 뜻인 것처럼 말하는 가짜들입니다.   

  둘째, 그 마음의 간교한 것을 예언합니다.

  하나님이 보낸 선지자는 하나님이 주신 것을 예언하는데 거짓선지자는 그 마음에 간교한 것을 예언합니다. 

  간교한 것의 대표주자는 에덴동산에서 선악과를 가지고 아담과 하와를 미혹했던 뱀이고 뱀 속에 사단이 들어가 미혹하는 일을 했는데 수많은 짐승 중에 왜 하필 가장 볼품없는 뱀에게 사단이 들어갔을까요?

  *창세기3:1절-”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뱀이 가장 간교하더라“. 사단이 간교한 뱀의 약점을 파악하고 뱀 속에 들어가 이용한 것입니다.

  사람도 생각이 곧고 충직한 사람보다는 간교한 사람 즉, 간사하고 교활한 사람을 사단이  좋아합니다.

  성경이 말씀하는 사단은 교활하고 간교하며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고 하나님의 일이 이뤄지지 않게 하는 세력입니다. 

  *계17장-마지막 때 약속이 없는 교회는 음녀교회가 되는데 음녀교회를 장악한 것이 거짓선지자이고 거짓선지자가 있는 음녀교회는 당연히 땅의 것을 추구하며 세속화가 됩니다. 

  이렇게 되면 겉모습은 교회인데 속은 교회가 아니며 성령의 교통이 없는 교회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마지막 때 신앙인들이 조심 할 것이 있는데 하나는 ‘마귀의 참소’이고 다른 하나는 ‘간교한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마24장에서 ‘사람의 미혹을 주의하라’고 하셨는데 미혹은 나하고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람으로 오는 것이 아니라 가까운 사람, 믿을만한 사람으로 오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는 입장에서 신앙인들만 만날 수 는 없고 동네에서 또는 같은 아파트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살아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신앙인으로서 설교하는 사람을 신앙적으로 만날 때는 기준이 있어야 하는데 성품이 곧고 충실한 사람인지? 혹은 하나님이 하실 일을 약속으로 증거 하는지를 분별해야 합니다. 

  계20장에는 중요한 두 가지 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1)하나는 “천사가 큰 쇠사슬을 가지고 하늘에서 내려와 용을 잡으니 옛 뱀이요 마귀요 사단이라 잡아 일천년 동안 결박하여 무저갱에 던져 잠근다”(계20:2~3)고 하셨습니다. 

  2)또 하나는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로 더불어 천년 동안 왕 노릇 하니”(계20:4)입니다. 

  이것은 먼저 용을 잡아 결박해서 무저갱에 가두고 나서 천년왕국을 이루신다는 뜻입니다.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는 뱀의 미혹을 이기지 못하고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교회동산에서 해를 입은 여자를 통해 낳은 영적인 교회는 간교한 뱀은 당연하고 용을 이길 수 있도록 성장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에덴동산에서의 뱀이 시간을 거쳐 오면서 마지막에는 용으로 엄청 컸는데 그 용과 싸울 하나님의 군대는 여전히 에덴동산의 아담과 하와 수준으로 있다면 뱀의 유혹도 이기지 못했는데 용을 어떻게 이겨요?   

  거짓선지자는 설교할 때 하나님의 뜻과 법을 말하지 않고 마음의 간교한 것을 설교하니 잘 분별하지 못하면 소중한 땅의 물질도, 더 소중한 영혼도 뺏기고 땅을 치며 후회할 것입니다. 

  세 번째, 하나님의 이름을 잊게 합니다. 

  정상적인 선지자라면 하나님의 이름을 각인해서라도 기억하게 하고 하나님이 과거에 하신 일이 무엇이고 앞으로 하실 일이 어떤 것이라는 것을 주입시키고 기억하게 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신명기에서 반복해서 강조하는 내용이 “너는 조심하여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를 잊지 말고”.(신6:12)

  “너는 광야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격노케 하던 일을 잊지 말고 기억하라”.(신9:7)

  하나님은 하나님의 이름을 잊어버리지 말고 기억하길 원하시고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인정하고 높여드리기를 원하십니다.

  그런데 거짓선지자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잊어버리게 하고 거기에 엉뚱한 것을 주입합니다. 

  이것을 계시록으로 설명한다면 거짓선지자가 나오는 목적은 적그리스도를 세우기 위해서이니 그쪽 방향으로 유도하는 일을 할 것입니다. 

  거짓선지자는 절대로 하나님을 위해 일하지 않고 자기와 한 통속인 적그리스도를 세우는 발판을 만들기 위해 나오기 때문에 신앙인이라면 반드시 그들의 정체를 알고 물리쳐야 합니다. 

  거짓선지자가 나오면 하나님의 이름을 잊어버리게 한다는 것인데 이름이라는 것은 실체이고 이름이 있다는 것은 실상이 있다는 뜻입니다. 

  이순신 하면 실제로 있었고 세종대왕 하면 실제로 있었으며 현재로는 한동훈 하면 실제인 것처럼 하나님이라는 이름이 있다는 것은 하나님이 실제라는 말입니다. 

  그 하나님이 하신 일을 보면 천지를 창조하셨고 히브리 민족을 애굽에서 구출하였으며 예수님을 보내셨고 성령을 주셨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이름을 기억하고 그 분이 하신 일을 만방에 알리며 현재에도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 속에서 사는 것이고 앞으로 때가 되면 예수님이 다시 오신다는 것을 알고 하나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의 이름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짐승의 이름도 나옵니다. 

  계13장에 보시면 “오른 손이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계13:16~17)고 하셨습니다.

  하나님도 이름이 있고 짐승도 이름이 있는데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기억하고 짐승의 자녀들은 짐승의 이름을 기억할 것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을 기억하는 것이고 우리가 하나님을 기억하면 하나님도 우리를 기억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믿는다면 하나님이 기억하시도록 믿어야 하는데 누구를 기억? 때를 따라 주시는 양식을 나눠주는 종을 기억하십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의 이름을 생명책에 녹명하시고 이것이 최고입니다. 

  결론으로 오늘 주신 말씀을 통해 거짓을 예언하는 선지자들이 어떤 사람들인지를 잘 분석하고 분별해서 얼씬도 못하도록 철저히 배척하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우뚝 서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