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영덕간 고속도로(대산~당진 구간) 기공식, 2030년 땅길 개통
- 2024년 5월 전 구간 착공, 대산읍 대호방조제 일원에서 기공식 개최 -
 
주은혜

  서산시는  사통팔달 서해안의 물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땅길이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 기공식 모습     © 서산뉴스


  시는 7일 서산-영덕 간 고속도로 대산~당진 구간 건설사업의 기공식이 대산읍 화곡리 대호방조제 일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 주관으로 열린 이날 기공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김태흠 충남도지사,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해당 사업은 총 9131억 원을 투입하며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 반곡교차로에서 서해안고속도로 당진 분기점까지 총길이 25.36㎞의 4차로를 건설한다.

 

  2030년 개통 목표로 2023년 11월 2, 4공구로 시작해 2024년 5월 전 구간을 착공했으며 시 구간은 반곡교차로부터 대호 저수지까지로 1공구 7.46㎞, 2공구 1.82㎞ 등 총 9.28㎞다.

 

  또한 대산임해산업단지에서 고속도로 입구까지 2㎞ 이내에 나들목을 건설할 예정이다.

 

  시는 산업단지에서 고속도로까지의 신속하고 원활한 진입이 가능해져 운행거리 약 12.6㎞, 시간 20여 분이 단축돼 연간 688억 원의 사회적 편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국제 크루즈선이 올해 충청권 최초 출항하고 내년에도 운항이 확정됨에 따라 관광 물동량이 증가할 서산 대산항의 물동량 처리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영덕간 고속도로(대산~당진 구간) 건설로 서산 대산항 및 대산공단의 접근성을 향상하고 차량의 교통량을 분산해 교통사고 감소와 시민의 편익을 증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산’ 지명이 들어간 최초의 고속도로 건설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24/11/07 [20:19]  최종편집: ⓒ 서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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